이것저것 읽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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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 - 세스고딘이것저것 읽기/책 2021. 6. 17. 02:54
1. 왜 이 책을 읽었는가? 중고서점에서 마케팅 관련 책을 쭉 보고 있었는데,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래서 '아니거든?' 하며 구매했다. 알고 보니 저자가 '보랏빛 소가 온다'를 쓴 세스 고딘이었다. 마케터들 사이에서 세스 고딘의 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 꽤 많다고 봐도 될 정도로 유명한 저자인데, 마침 나는 아직 책을 읽어본 적이 없어 읽게 되었다. 2. 읽으면서 느낀 점 소비자들이 광고에 속지 않고, 오히려 치워버린다는 것에 격하게 공감했다. 마케팅에는 광고만 있는 것이 아니고, 상세페이지 등 이곳저곳에 메시지를 녹이는 과정도 있다. 책을 읽으며 공감하거나 인상깊은 문장을 찍어두고 나중에 티스토리에 옮기곤 하는데, 이번에는 두장 걸러 한 번 꼴로 사진을 찍을 정도로 좋은 내용들이 너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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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코노미(BECONOMY) - 팀 B코노미이것저것 읽기/책 2021. 6. 16. 01:49
1. 왜 이 책을 읽었는가? 비코노미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없고, 텀블벅 후원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우연히 커뮤니티를 돌아보다 관련 홍보 글을 보게 되었고, 바로 펀딩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부자되는 책, 돈 관리 하는 책은 많았지만 비혼 여성만을 위해 경제 지침서가 나온 적은 없었다. 아직까지 결혼 생각이 없는 딱 나에게 맞는 책이라고 생각했고, 바로 펀딩을 진행했다. 2. 읽으면서 느낀 점 이 책은 경제 시장에 관한 전문 서적은 아니다. 그러나 경제 지침서는 맞다. 만약 청약에 대해 검색하면 우선 광고를 위해 모두가 아는 정보를 적어둔 블로그들이 먼저 나온다. 조금 내리면 지자체나 정부의 공식 블로그가 나온다. 정보를 찾기 위해서 여러 글을 보다가 결국에는 커뮤니티에 해 본 사람이 있냐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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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워커스 - 모빌스그룹이것저것 읽기/책 2021. 6. 1. 01:28
1. 왜 이 책을 읽었는가? 처음에는 내가 좋아하는 마케터 승희(숭)님이 '요즘 것들의 사생활' 채널에서 인터뷰 한 영상을 커리어리에 올렸다. 그 영상을 보고 나니 추천 영상으로 'MoTV(모티비)'에서 숭님이 인터뷰한 영상이 떴다. 그렇게 모티비를 알게 되었고, 인터뷰 한 사람들이 매우 유명한 사람들이라서 구독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책을 냈다는 영상이 올라왔다. 구독하는 채널에 대해 잘 모르고 영상도 많이 보지 않았지만, 어쨌든 일을 좋아하고 유명한 사람들이 모두 이 책을 샀길래 나도 사봤다. 2. 읽으면서 느낀 점 이 책의 저자들은 정말 일을 좋아한다. 그리고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특이 취급 하지도 않는다. 나는 일이 너무 좋았고, 어린 나이에 끊임 없이 일을 해왔으며, 공백기가 있으면 불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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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이 기가 세요 - 하말넘많이것저것 읽기/책 2021. 5. 26. 01:09
1. 왜 이 책을 읽었는가? 소그노에 이어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 하말넘많이 바로 책을 썼다. 공감되는 영상이 많아 애정하던 채널이었고, 힘든 시간도 지켜본 적이 있어 이들의 책이 더욱 반가웠다. 이번에는 선착순 1000명에 들어 친필 싸인본을 받을 수 있어 기뻤다. 나는 서솔의 싸인을 받았다. 2. 읽으면서 느낀 점 나도 일명 '기 센 여자'다. 초등학교 때 별명은 조폭 마누라, 중학교 때는 또라이, 고등학교 때는 계속 반장, 부장. 사주를 봤을 때도 기존의 틀을 그대로 답습하기보다는 악습은 아닌지 확인하고 깨부수려는 경향이 많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는 단 한번도 힘으로 남자애들에게 진 적 없었고, 키도 커서 여자애들을 괴롭하는 남자들에게 나서서 한마디씩 하는, 반에 한 명 쯤은 있는 웃긴 아이였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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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 허휘수이것저것 읽기/책 2021. 5. 24. 23:00
1. 왜 이 책을 읽었는가? 내가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 중 하나인 '소그노'의 대표, 허휘수가 책을 썼다. 소그노는 또 내가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인 '하말넘많'이 출연하는 여성 예능 '뉴토피아'를 제작했기 때문에 알게 되었고, 콘텐츠를 몇개 보다 보니 유머코드가 잘 맞아서 지속적으로 보고 있다. 이 책이 마침 취준 과정에서 가장 우울할 때 발행되었는데,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사서 이틀만에 읽었다. 2. 읽으면서 느낀 점 허휘수 작가님은 이 책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지 않았다고 한다. 독자가 이 책을 편안하게 읽었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말처럼, 무언가 느끼고 곱씹으며 책을 읽으려 하지 않았다. 그는 댄서이자, 대표이자, 유튜버이자, 창업자다. 나는 일을 벌이는 허휘수가 부러웠다. 좋아하는 것을 잘..